**제목: "한국 경제, 다중 위기 직면…성장률 둔화·물가·가계부채 3중고 심화"**
**[서울=뉴스핌]** 한국 경제가 성장률 둔화, 고물가, 가계부채 급증 등 3중고에 직면하면서 심각한 위기 신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 수출 감소 등이 겹치며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문제가 누적되며 한국 경제의 체력이 급속히 약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 **1. 경제 성장률 급락…"올해 2% 성장도 어려울 듯"**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3%에 그치며 저성장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수출의 견인력이 약화되면서 제조업 중심의 한국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 **반도체·자동차 수출 감소**: 중국 경기 부진과 미국·유럽의 수요 위축으로 주요 수출품목의 호조가 꺾였다.
- **내수 부진 지속**: 고금리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소매업·서비스업 회복도 더딘 상황.
국내 연구기관들은 2024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2.0%대로 낮추며, "성장률 1%대 전환이 현실화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 **2. 물가 상승+고금리…서민경제 '골든크로스' 악재**
소비자물가는 3%대를 유지하며 완만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식품·공공요금 등 필수품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 **전기·가스 요금 2분기 추가 인상 예정**: 서민 부담 가중 불가피.
- **고금리 장기화**: 미국 Fed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으로 한국도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지며 가계·기업의 이자 부담 증가.
특히 가계부채는 2024년 3월 기준 **1,900조 원**을 돌파하며 가계 당 부채 규모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DSR(총부채상환비율) 강화 등 규제를 내놓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 경기 악화로 부실 위험도 커지고 있다.
### **3. 글로벌 리스크 증가…"수출 회복 없인 성장 불가능"**
- **미중 갈등·원유값 변동성**: 대외 의존도 높은 한국 경제에 직격탄.
- **엔저 여파**: 일본과의 수출 경쟁력 약화로 무역적자 확대 우려.
- **반도체 회복 지연**: AI 수요 증가에도 D램·낸드 플래시 가격 반등이 예상보다 더딤.
### **4. 전문가 진단: "구조 개혁 없인 장기 침체 불가피"**
경제학계는 "단기적인 금리 조정보다는 노동시장·연금·규제 개혁 등 구조적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인구 감소·고령화로 인한 성장 잠재력 하락이 장기적인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다.
### **5. 정부 대응은?**
정부와 한국은행은 **"물가 안정 후 금리 인하 검토"**라는 입장이지만, 기업과 가계는 이미 고금리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과감한 재정 정책과 규제 완화로 투자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결론]**
한국 경제는 내외부의 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수출 회복과 내수 진작, 재정 건전성 유지 사이에서 정책의 균형을 찾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과감한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 **한줄 요약**: 한국 경제, 성장·물가·부채 3중고에 직면…구조 개혁 없인 '잃은 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