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한국학생들 하버드 못간다.

동남아물어보살(About ASEAN) 2025. 4. 21. 09:46

"트럼프 행정부의 지원금 정책 변경, 외국인 유학생 하버드 진로에 '빨간불'"

[보도일자: 2025년 4월 21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정책 기조를 이어받은 현 행정부의 '연방 지원금 수혜 대학에 대한 외국인 학생 제한' 조치가 하버드 대학을 비롯한 아이비리그 학교들의 외국인 유학생 입학에 타격을 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부 학과는 외국인 학생 모집을 일시 중단하거나 조건을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책의 핵심: "미국 우선주의" 영향

지난주 백악관은 "연방 기금을 받는 대학은 외국인 학생 비율을 10%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는 행정 명령을 발표했다. 트럼프 측은 이 조치가 "미국 내 청년 일자리 보호" "교육 자원의 공정한 분배"를 위한 것이라 설명했으나, 교육계에서는 "인재 유입 차단으로 미국 경쟁력 약화를 부를 것"이라 비판하고 있다.

특히 하버드 대학은 현재 학부생의 12%, 대학원생의 35%가 외국인인 만큼 해당 정책으로 재정적·학문적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버드의 반응: "정책 반대,但 법적 검토 중"

하버드 대학 관계자는 공식 성명을 통해 "글로벌 인재 풀의 감소는 미국 교육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다만, 연방 기금 의존도가 높은 공학·의학 분야는 정책 적용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일부 학과는 외국인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 부담"을 요구하거나, Need-Blind(경제적 필요 무관) 입학 제도를 일시 중단할 수도 있다는 내부 문서가 유출되며 파장이 확산 중이다.

유학생·전문가 반응: "미국 유학 길 좁아진다"

  • "4년간 준비한 SAT·추천서가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인도 출신 지원자, 익명 요청)
  • "중국·인도 등 유학생 다수 국가 학생들 피해 최대"(교육 컨설턴트 제니퍼 리 분석)
  • "영국·캐나다 등 대안 유학지 수요 증가 예상"(국제교육연구소(IIE) 리포트)

전망: 정치적 논란 속 '갈등' 지속

이번 정책은 하버드 등 대학들의 법적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2020년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했던 '온라인 수업만 하는 유학생 추방' 조치가 법원에서 번복된 전례가 있어 향후 입장 경쟁도 예상된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자에 한해 예외 허용을 검토 중"이라 밝혔으나, 인문계열 유학생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이번 조치는 '문 닫는 미국'의 상징적 사례가 될 것"
— 《더 애틀랜틱》 교육 전문가 톰 필립스

※ 해당 정책은 2025년 가을 학기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